정치권 '네 탓' 공방으로 번지는 '시한부 면세점'


강석훈 의원 "당시 홍종학 의원 주도로 논이 간략히 진행"
업계선 "특정 의원이 나서면 졸속심사 가능하다는 자폭성 발언" 지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면세점 특허의 5년 기한 논란이 정치권의 '네 탓'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해당 개정안이 특정 의원의 주도하에 졸속처리 됐으니 특허기간을 다시 늘려야 한다는 기재위 의원들의 주장까지 나왔다.

30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면세점 특허기간 단축과 기존 사업자의 특허 재심사 문제는 홍종학 더불어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주도로 졸속처리 됐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사원문 링크]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5123009024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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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면세점 뒤 눈물쏟는 2200명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중국어·영어로 외국인 쇼핑을 도와주고 후배 직원을 가르쳐주다가 사무실로 돌아가던 김모(여·47) 직원은 한숨을 내쉬었다.

"늦어도 내년 4~5월이면 여길 떠나야 하는데 다음엔 어디서 일이나 할 수 있을까…."

면세점 경력 26년 차인 김씨는 "김해공항 면세점이 2년 전 문을 닫아 작년 말 어렵게 서울로 옮겼는데 또 날벼락을 맞았다"고 했다. 그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을 놔두고 고 3, 중 2인 두 아들과 서울 신림동에서 살고 있다. "앞으로 인천공항점으로 갈지, 제주점으로 갈지 전혀 몰라요. 집값의 80%를 대출받아 서울에 집을 마련했는데 직장이 흔들리니 어떻게 갚을지 진짜 캄캄해요."

[기사원문 링크]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5122803080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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